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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 이슈

스톨렌 Stollen (슈톨렌)

by 수다맨여동생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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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에서 성탄절 기간에 케이크와 동시에 가장 많이 팔리는 빵으로, 성탄절 약 1달 전에 미리 만들어 성탄절을 기다리며 한 조각씩 얇게 잘라 먹습니다. 건포도와 아몬드 등을 넣은 특히 크리스마스용의 길쭉한 케이크로서 영양가도 높고 열량도 높아 독일인들이 한 끼를 때울 때 이걸 먹으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장기보존이 중요하므로 안에 들어가는 말린 과일도 럼주에 1달~1년 가량 담가 두었다가 쓰고, 빵을 다 구운 후에 살짝 끓여서 수분을 제거한 버터와 슈거 파우더를 듬뿍 뿌려 막을 형성시켜 보존성을 높입니다. 약 2 개월 정도 보존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스톨렌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1329년 독일 작센안할트 주 나움부르크에서 제빵사 조합이 결성되었을 당시 이 조합을 승인해 준 당시 해당지역의 주교, 하인리히 1세에게 감사의 의미로 제빵사들이 특별한 빵을 만들어 바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스톨렌은 밀가루, 설탕, 계란, 꿀, 건포도, 견과류 등으로 만들어지는데 반죽을 빚어 둥글게 만든 후, 설탕 코팅을 하거나 견과류, 건포도 등으로 장식합니다. 스톨렌은 보통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과 함께 많이 먹는데 케이크를 먹으면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스톨렌은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하나입니다. 독일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스톨렌을 판매하는 시장이 열립니다. 요즈음에는 한국에서도 점점 인기를 얻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한국의 빵집 등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스톨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슈톨렌은 사용하는 재료의 배합, 함량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누스슈톨렌 : 밀가루 대비 20% 이상의 견과류가 들어 있음
2. 만델슈톨렌 : 밀가루 대비 20% 이상의 만델 (Mandel, 아몬드)이 들어 있음
3. 마르치판슈톨렌 : 밀가루 대비 5% 함량 이상의 마르치판이 들어 있음
4. 몬슈톨렌(Mohnstollen) : 밀가루 대비 20% 이상의 양귀비꽃 씨앗을 첨가해 만듦
5. 크박슈톨렌 : 밀가루 대비 20% 이상의 크박을 첨가하여 만듦, 지방함량이 높음
6. 부터슈톨렌 : 밀가루 대비 40% 이상의 버터, 70% 이상의 건과일이 들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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