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에 대해서

반려견과 유기견의 차이는 정말로 종이 한장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유기견은 어떠한 이유로 주인이 내다 버려 길거리를 떠도는 개들을 일컫는 말이며 떠돌이개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동네나 야산을 돌아다니며, 일부는 야생화가 되어서 사람들에게도 위협이 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유기견은 이제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으며 어떤 이유에서건 기르는 동물을 유기하는 것은 불법이며, 동물유기시 형사처벌을 받습니다. (「동물보호법」 제10조4항1호)

따라서 유기견을 입양해서 반려견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기견을 입양 하기전에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신은 유기견을 반려견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습니까?
2. 반려견을 기른 경험이 있습니까? 
3. 반려견의 입양 전 모든 가족과의 합의는 되어 있습니까?
4. 개는 보통 10년 이상을 삽니다. 결혼, 임신, 이사 등으로 가정환경이 바뀌어도 한번 인연을 맺은 동물은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까? 
5. 아플 때 적절한 치료를 해주고, 중성화수술(불임수술)을 실천할 생각입니까? 
6. 반려견의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짊어질 의사와 능력이 있습니까?
7. 현재 집에서 키우는 다른 동물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습니까?

입양 시 알아 두어야 할 내용

1.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 중 공고한 지 10일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일반인에게 분양할 수 있습니다.
2. 보호시설에 미리 전화로 문의하시고,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방문 일시 등을 예약합니다.
3. 입양 시 신분증 복사본 2장과 필요한 반려동물 물품을 준비하고 보호시설을 방문해 입양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4. 신청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5. 분양을 원하는 미성년자는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 반드시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야 합니다.

입양 후에는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1. 건강검진 : 입양 후에는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여부를 확인합니다.
2. 예방접종 :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합니다.
3. 위생을 위한 미용 : 반려동물의 미용을 통해 건강과 위생을 관리합니다.
4. 기본적인 교육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배변 훈련, 산책 훈련 등 기본적인 훈련을 시켜줍니다.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은 버려진 동물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그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만일 유기견의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입양 후에도 책임감 있게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고려해 본 뒤에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됩니다.